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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정신으로살기

정신질환 이론

by 리플라워 2022. 9. 26.

일반적으로 정신질환은 크게 정신분열증, 편집증, 감정 장애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정신분열증은 다시 소아성 정신분열증, 단순형 정신분열증, 편집형 정신분열증, 긴장형 정신분열증, 파괴형 정신분열증 등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 감정 장애로는 조울증, 조증, 우울 증세 가지로 분류된다.정신질환은 외부의 객관세계와 완전히 차단되어 있으므로 전혀 불안감이 없는데 비해서 노이로제는 외부 현실 세계를 여전히 살아가고 있으므로 항상 불안감을 지니고 다닌다. 노이로제와 정신질환은 흔히 함께 나타나므로 언뜻 보기에는 구분하기 어렵지만 두 가지는 질적으로 서로 다르다. 뇌 신경세포는 모두 정상적이라고 할지라도 그 기능에 있어서 장애가 생길 때 나타나는 증세가 바로 정신질환이다. 정신질환의 특징은 환상, 환각, 망상 및 환청임에 비해서 노이로제는 불안감과 함께 신체 일부 기관의 마비가 특징이다. 뇌를 다쳐서 뇌 신경세포가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할 때 그리고 알코올중독이나 마약류 등의 중독에서도 정신질환과 유사한 증세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같은 경우는 정신질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정신분석학에서 다루는 정신질환은 기질적 장애가 아닌 기능적 장애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1. 소아성 정신분열증

그중 소아성 정신분열증은 보통 자폐증 환자들의 증세가 소아성 정신분열증에 해당한다. 자폐증 환자는 지능과 언어발달이 느리고 정서가 유아적이며 생각이나 행동이 합리적이지 못하다. 초기 유아 자폐증 환자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과 벽을 쌓고 오직 자신만의 정신세계 안에서삶을 이끌어 나간다. 편집형 정신분열증 환자는 과대망상이나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그것을 떠날 줄 모른다. 한가지 망상을 일관성 있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망상 사이를 떠돈다. 편집형 정신분열증은 겉으로 보기에 편집증과 비슷하지만 정신분열증은 여러 망상 사이를 제멋대로 오락가락 함에 비해 편집증은 본인의 일관된 논리를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2. 단순형 정신분열증

단순형 정신분열증 환자는 먹고 살아가는 일상생활에는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고 섹스, 알코올, 마약 등에 몰두하여 빠져나오기 어려워한다. 단순형 정신분열증 환자는 작은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며 대부분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심한 종류의 정신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환상이나 환청 등에 시달리지 않고 단지 매사에 관심이 없을 뿐이다. 

3. 편집증

편집증도 정신질환의 일종이며 망상증 또는 과대망상증이라고도 일컬어진다. 편집증 환자의 과대망상은 대체로 체계적이며 논리정연하다. 편집증 환자 역시 현실과는 완전히 벽을 쌓고 자신의 과대망상 속에서 치밀한 체계와 논리를 세운다. 다른 정신질환도 깊어지면 치료가 힘든 것과 마찬가지로 편집등도 심할 경우 거의 치료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히틀러를 비롯한 대부분의 독재자는 편집증 환자의 범 중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4. 긴장형 정신분열증

긴장형 정신분열증은 매우 심한 정신질환으로 흥분하다가 정신을 잃으며 과대망상, 피해망상 그리고 환각, 환청, 환시 등이 강하게 나타난다. 파과형 정신분열증 환자는 지능과 감정의 발달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환각과 환청 그리고 과대망상과 피해망상도 심하다.

5. 파과형 정신분열증

파과형 정신분열증은 환자 중에 청소년이나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동이나 말을 아이처럼 하기도 한다, 긴장형 정신분열증과 함께 파과형 정신분열증은 매우 심한 증세의 정신질환이다. 모든 정신분열증의 공통된 몇 가지 특징은 우선 정신 분열증 환자는 생각이 논리적이지 못하다. 그가 말하는 몇 마디 단어나 문장은 합리적일지 몰라도 표현하는 전체 문장은 모두 뒤죽박죽이다. 그리고 감각 지각이 정상적이지 못하다. 객관 대상을 정상인처럼 대하지 못하고 색깔을 진하게 보고 작은 소리도 큰 소리로 착각하여 아주 작은 것도 큰 것으로 본다. 또한 정상적인 정서나 감정을 소유하지 못한다. 이는 노이로제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불안감 정도 없으므로 감정이나 정서가 메말라 있다. 부모나 친구가 죽었거나 기쁜 일이 생겨도 별다른 감정을 표현할 줄 모른다. 그리고 일반적인 특징으로는 자폐증으로 나타난다. 모든 외부 현실을 차단하고 오로지 자신의 망상에만 충실하다. 그리고 환각이나 환청 그리고 과대망상과 피해망상에 시달린다. 물론 그 자신은 자신이 그렇게 고통당하며 시달린다는 사실을 판단할 능력이 없고 무엇보다 환청 현상에 민감해서 아무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아도 끊임없이 주절거리며 대답한다.

 

그렇다면 현대 정신분석학에서 정신분열증은의 원인은 무엇일까. 유전적 요인과 생화학적 요인 그리고 심리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정신분열증의 원인이 심리적 요인에 있다고 하는 입장은 정신분석학의 견해와 가까운 것으로 유아기에 아이가 부모나 형제와 원만하지 못한 관계를 가졌던 것에 있다고 본다. 또는 유아 때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경우 나중에 그것이 정신분열증의 원인이 된다고도 한다. 청소년이다 어른들 가운데서 이상 성격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을 분석할 경우 어린 시절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았거나 부모로부터 모진 학대를 받았거나 또는 지나치게 응석받이로 자란 경우가 많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부모 양자가 모두 정신분열증 환자일 때 자녀가 정신분열증 환자인 경우는 약 10%이지만 정신분열증까지 가지 않더라도 비정상적인 정신상태를 소유할 확률은 약 40%이다. 뇌 신경세포에서 작용하는 화학물질 곧 신경전도 물질인 도파민이나 엔도르핀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됨으로써 정신분열증이 유발된다고 보는 견해는 생화학적 요인이 정신분열증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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